취준썰/필기

23. 3. 4. 한국철도공사 필기 후기

취뽀바라기 2023. 4. 30. 21:12

코레일을.. 바라보며 공기업 시장에 뛰어든 나!

 

왔구나.. 코레일...! 근데 회사 다니면서 공부를 거의 못해서 너무너무.. 

 

아까워하며, 후회하며 시험장에 입실했다.

 

발악(?) 한 거 라곤 핫식스 겁나 마시면서 새벽 한 시까지 공부한 거?

 

난 신서중에서 시험을 봤다.

 

내 고사실 기준 결시는 20명 중 5명!

 

문제지를 딱 받아봤는데, 엔씨 지문 길이가 막 길지 않았다..!

 

오?라고 생각하며 경영으로 호다닥 넘어가서 경영부터 풀기 시작했다.

 

경영도 막 길이가 길지 않았지만, 그래도 은근 함정이 있어서 긴장하면서 천천히 풀어나갔다.

 

어찌어찌 20분 만에 경영을 다 풀고 NCS로 넘어갔다.

 

NCS는 난이도가 막 높진 않았지만 뭔가 함정이 가득한 문제들이었다.

 

나는 애초에 푸는 속도가 빠르지 않아서, 지문 길이가 짧고 함정이 있는 문제가 잘 맞는다고 생각해 왔다.

 

그래서 엔씨가 약간 나랑 잘 맞는 유형이라고 생각을 하며 문제를 풀어나갔다.

 

시험이 끝난 후, 오카방에서 얘기를 나눠보니, 의외로 나.. 잘 풀었는지도?

 

+ 결과

 

진짜 회사에서 일하면서 결과 보려고 할 때마다 합격자 확인창이 없어져있었다 ㅜ

 

가점 오류라고 그랬던가... 여하튼 그래서 나는 퇴근하고 확인할 수 있었는데...

 

미친... 사랑해요.. 코레일...

 

와....... 진짜 길 가다가 주저앉았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

 

내가 코레일 필기를 뚫었어? 그것도 꽤 커트보다 높게?

 

중고딩 때도 95점 못 받아 본 거 같은데..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기뻤다..

 

남은 시간.. 면접 잘 준비해 봐야지!라고 다짐하고 스터디를 찾아 나섰다 :)

 

과연 코레일을 향한 짝사랑을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...!